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이 출원한 분산원장 기반 제품인증 시스템 특허가 통과됐습니다.

아마존은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며 다양한 개선 조치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2018년에는 위조 방지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고, 작년에는 위조제품 유통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은 제품 공급망에 디지털 신뢰를 제공하기 위한 분산원장 기술 특허를 취득하며 다시 한번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분산원장인증 시스템은 아마존이 판매한 제품의 진위를 보장하기 위한 상품 추적 솔루션으로, 아마존은 블록체인 기반 상품 추적 시스템을 통해 공급망에 가시성을 더해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망 참여자에게 인증 절차 요구 ⓒTVCC

해당 시스템은 공급망 참여자들에게 특정한 인증절차를 요구하고, 관리규정을 제시하는 인증기관을 두는데요. 해당 기관에 등록된 제조업체, 운송업체, 유통업체 최종 사용자는 분산원장에 변경사항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분산원장기술은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고,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할 수 있다"며 "아울러 병목현상 같은 중앙화 시스템의 문제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는데요. 적용 가능한 기술로는 하이퍼레저가 언급됐습니다.

투명성과 일관성, 참조 무결성, 보안성이 결여된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공급망 문제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때에, 분산원장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그리고 운송업체가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형 프레임워크에 종합해 이러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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