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고래' 움직임, 심상치 않아 ... 2017년 이후 첫 반등 주기?!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5-27 15:45
    • |
    • 수정 2020-05-27 15:45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경제 재개와 코로나19백신 기대에 힘입어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 은 일시적으로 9,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17년 말 초강세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첫 반등 주기를 맞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전문 시장분석업체 디지털애셋데이터(Digital Assets Data)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알프레드(Mike Alfred)는 "곧 본격적인 강세 주기(bull cycle)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2017년 말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약 2년의 시간을 불확실성 속에서 보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제 타격과 치솟는 실업자 수,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각국 정부의 상호작용은 암호화폐 시장의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으며, 실제로 폴 튜더 존스 등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 이하로 약세를 보인 이후, 고래(대규모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래는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보유자를 의미하는데요.

"지난 5월, 고래의 BTC 추가 매수세" ⓒTVCC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세가 두드러졌고 해당 기간 100 BTC 이상 보유한 월렛을 중심으로 1만 2,000 BTC 추가 매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달러 환산 시 1억 800만 달러 규모입니다.

과거 자료에 따르면 고래들은 최대 이익을 얻기 위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움직임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잠재적으로 가격 회복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변동폭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해 고래들이 현금 기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 같은 투자 심리는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지만 현금 수요가 더 높고 본격적인 랠리를 뒷받침할 촉매도 부족해 하방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5-28 10:52:1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