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은 8,700달러 선이 무너지는 하락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현재는 하락폭 일부를 만회하며 8,9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3월 둘째 주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9.8%)을 기록했었죠. 그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더 적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 현재 비트코인이 어디로 갈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6,500달러까지 추락하거나 1만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스위스쿼트 뱅크(Swissquote Bank)의 디지털 자산 총괄 크리스 토마스(Chris Thomas)는 "트레이더들이 외가격(Out of the money) 풋옵션을 사고 있다(풋옵션은 암호화폐에 대한 약세 베팅을, 콜옵션은 강세 베팅을 나타낸다)"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8,000~8,200달러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TC 신탁펀드, 주 평균 투자액 10배 ↑ ⓒTVCC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 비트코인 신탁펀드 주간 평균 투자액이 지난해 대비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액은 지난해 1분기 320만 달러에서 최근 3,000만 달러까지 증가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의 결과"라며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 없이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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