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 권리장전 발표... 콜롬비아 정부 등 서명

세계경제포럼이 '블록체인 권리장전(Blockchain Bill of Rights) Presidio Principles'을 공개했습니다. 이 문서에 콜롬비아 정부, 딜로이트 컨설팅, 컨센시스, 일렉트로닉코인컴퍼니, 코인쉐어스, UN 세계식량계획 등이 서명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통령 보좌관은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같은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록체인 권리장전은 제3자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 관련 동의 관리 등 참여자 권리를 존중하고 데이터와 사용자를 보호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글로벌 베이스라인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조 루빈은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권리장전 서명을 독려했으며, 그는 성명에서 "모든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들은 블록체인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기관투자자 BTC 매수 관심 급증"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Bitcoin) 투자에 대한 관심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 매수로 시작되는 '완벽한 폭풍'이 곧 시장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폐쇄형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은 최근 몇 개월간 꾸준하게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GBTC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채굴된 신규 BTC의 17%에 해당하는 100,375.93 BTC를 소비했으며, 현재 BTC 순환 공급량(유통량)의 2%에 해당하는 35만 BTC를 묶어두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기관투자자들의 GBTC 투자는 3배로 늘었으며, 이 같은 속도가 유지될 경우 GBTC는 2021년 3월 BTC 공급량의 3%인 55만 BTC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다만 GBTC 상품 특성상 투자자는 최소 6개월의 락업 기간을 갖기 때문에 BTC 가격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 우크라이나 '가상 자산' 규제법 초안 공개, 암호화폐 기업 은행계좌 개설 지원

최근 우크라이나 디지털화부(the Ministry of Digital Transformation of Ukraine)가 암호화폐 법정 지위, 유통 및 발행 규칙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암호 화폐' 규제법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오는 6월 5일까지 암호화폐 커뮤니티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안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법안의 공동 저자이자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협회의 마이클 초바니안 회장은 "발의안의 주요 목적은 암호화폐 거래소 등 기업이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현재 관련법 부재로 인해 암호화폐 기업들은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고 명확한 규제를 통해 암호화폐 법안이 회색 지대를 벗어나 합법화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등록된 합법적인 암호화폐 기업은 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피엑스고, 출금 중단...향후 現 플랫폼 폐쇄 예정

거래소 피엑스고(Piexgo)가 현재 출금 지원이 중단된 상태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기술적인 문제로 4월말 제3자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기존 플랫폼은 폐쇄될 예정으로 사용자는 기한 내 자산을 출금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서버 문제, 6개월간 운영한 구 서버의 데이터 유실, CTO 신변 문제 등의 원인으로 현재 사용자 자산 출금이 불가한 상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거래소는 "현재 EDG, ETH, ERC20 월렛은 복구와 완료된 상태이며, 추가적인 월렛 입출금, 플랫폼 기술 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향후 진척사항을 커뮤니티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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