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오후 15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309조 712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57조 641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5%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2포인트로 투심은 '중립'상태다.

비트코인(BTC)은 전날 보다 -4.66% 하락한 1,119만 4,994원이다. 미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밀레니얼 세대는 BTC 매수에 거부감이 없다. 이는 법정화폐와 비교해 BTC가 가진 최대 강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0년간 밀레니얼 세대는 68조 달러에 달하는 부(富)를 장악할 것"이라며 이 중 일부만 BTC로 유입돼도 엄청난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며, BTC 25만 달러 상승 전망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미체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7일 평균 멤풀(mempool, 0 컨펌 상태의 트랜잭션들이 저장되는 공간) 규모가 67.87 메가바이트를 기록, BTC가 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직후인 2018년 1월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이는 미체결 거래 급증 원인으로 3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채굴 활동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 채굴에는 대개 10분이 걸리지만 최근에는 14분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도 최근 몇 주간 급등해 거래당 6.6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달 대비 10배 이상 올랐으며, 2년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5.21% 내린 24만 6,19원을 기록했다. 에릭 코너(Eric Conner) 이더허브(EthHub) 창업자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TH2.0이 시행되고 지분증명(PoS)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TH 발행량은 수수료로 소모되는 토큰 소모량을 따라오지 못하고 '마이너스 공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 한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거래 수수료로 1,900 ETH를 소모했고, 연평균 90만 ETH를 사용하고 있다.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1,000만 ETH가 스테이킹된다는 가정 하에, 연평균 57.5만 ETH가 생산된다"며 "거래 수수료가 높아지면 ETH 발행량이 소모량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02% 하락하며 1,236.64원에 거래 중이며, 리플(XRP)도 -3.46% 하락한 240.21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현재 거래량이 줄어들며 유동성 수준도 낮아지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테더에게 빼앗겼다. 전문가들은 리플 가격이 5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5.20% 내린 28만 769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SV(BSV)는 -3.15% 하락한 23만 8,034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라이트코인(LTC)도 -3.06% 내리며 5만 2,807.47원에 매매 중이고 이오스(EOS)는 -4.82% 내린 3,042.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ADA)는-6.94% 하락한 64.43원을 기록했다. 최근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시자가 "IOHK가 미국 와이오밍 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인터넷 접속 없이 암호화폐 환전이 가능한 마이크로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개발 중인 암호화폐 결제 지원 마이크로 칩은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모든 개발 작업은 오픈소스로 진행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공개된다. 다만, 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완성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크립토닷컴코인(CRO)는 -2.97% 하락한 85.89원을 기록했다.캐나다에서 MCO 비자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MCO 비자카드는 BTC, ETH, LTC, XRP, MCO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크립토닷컴은 최근 스위스,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을 포함해 유럽 27개국으로 MCO 비자카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싱가포르,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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