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록체인 연구조직이 2년 만에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연구조직은 2018년부터 시작해 2019년 4월에는 자체 메인넷인 퍼블릭과 프라이빗이 혼합된 하이브리드를 개발한 바 있다. 당시 2019년 5월에는 수원에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에서 메인넷 시범운영을 하기도 했다.
IT조선 보도 인용,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2년 만에 해체하게 된 건 사업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 해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AI와 시큐리티 조직으로 분산돼 해당 조직에 연계된 블록체인 기술 연구는 진행된다며 최근 코인 관련 대외 여건이 좋지 않아 메인넷 및 코인 관련 연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연구 조직 해체와 관련해 업계는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 중 삼성전자는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시너지를 낼 사업 부문을 여럿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TF해산은 정규 조직개편이 아니고 보통 목적을 달성하거나 흡수됐을 때 더 잘 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월렛을 탑재할 만큼 블록체인 산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이어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인 메인넷을 개발해 시범운영한바 있다. 또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메인넷에 따라 일각에서는 삼성 코인이 발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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