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기 부양 의지와 양호한 경기 지표 등에 큰 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700달러 안팎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장중 한때, 9,9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1만 달러 저항벽을 넘기에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양새를 연출했습니다. 다만 미국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아다먼트 캐피탈(Adamant Capital)의 공동 창업자 투르 디미스터(Tuur Demeester)는 "12개월 전 비트코인은 축적(accumulation, 경기상승 전환을 앞둔 주식매집) 구간을 돌파하며 한차례 상승을 일으켰다"며 "그 후 재 축적 구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한다면 또 다른 포물선(parabolic)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기술적 강세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1만 달러 돌파에 계속 실패함에 따라 9,589달러 아래로 가격이 후퇴할 경우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며, 9,0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다만 5월 첫째 주 고점 10,070달러를 넘어설 경우 강세 추세를 회복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현재 강세 모멘텀을 얻고 있어 최근 고점인 9,950달러와 10,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10,000달러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가 지속되며 10,500달러, 나아가 11,200달러 저항선까지 나아갈 수 있지만 9,950달러 저항 영역을 제거하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면 더블 톱(double-top, 이중천장형) 패턴의 위험이 있어 단기적으로 9,200달러, 9,000달러 아래로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분석가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미국의 무제한 양적 완화(Q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너스(-) 금리 압박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전통 금융 분야 전문가가 인플레이션 리스크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내년 말 최소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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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