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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작년 해킹당한 '이더리움' 자금세탁 마무리 단계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5-18 15:09
    • |
    • 수정 2020-05-18 15:09
[업비트, 해킹 피해 자금의 자금세탁 마무리 됐다 ⓒTVCC]

현지 시간 5월 18일, 중국 유력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체인스맵 (Chainsmap)는 최근 48시간 동안 업비트의 해킹 피해 자금의 자금세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 동안 업비트가 해킹당한 이더리움이 이미 주소요 핵심 지갑 주소에서 이동했다며, 현재까지 100개 정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 일부 후속 작업은 향수 수일간 진행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XWK 암호화폐 분석가에 따르면 “해킹으로 피해받은 자금에 대한 자금세탁은 주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며, 첫 번째로는 해킹 발생 후 신속하게 시작되어 2020년 1월까지 남은 10만여 개의 이더리움이 주로 자금세탁 핵심주소에 보관됐으며, 5월에는 해당 이더리움을 정리하는 자금 세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 거의 모든 거래소에서 관련 이더리움이 유입돼, 일부 주소는 장기간 수천 개의 관련 이더리움 거래에 활용됐다”고 추정했다. 이어 “장외거래도 섞여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주소가 해킹과 연루되었다고는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1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58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34만여 개가 익명 계좌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업비트 측은 회원 자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업비트의 자산으로 충당할 것이며 핫월렛에 보관되던 암호화폐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보관용 지갑인 콜드월렛으로 이전됐다.

그리고 당시 도난 자금이 해킹 직후에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을 흘러 들어갔으며 두 거래소는 모두 도난 자산 발견 시 계좌를 동결하고 업비트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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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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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5-18 15:44:0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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