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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증시 악재 속 증시 하락 불구, 비트코인 상승세 ... 암호화폐 시장 호재 多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5-15 11:58
    • |
    • 수정 2020-05-15 11:58
코로나19 장기화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 ⓒTVCC



올해 시총 상위 10위권 암호화폐들 중 비트코인과 테더, 그리고 이더리움의 실질 거래량 비중아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해당 수치는 75%를 기록했었는데요. 이중 테더는 시총 10위 종목들 중 백분율 기준 거래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달러를 자산 피난처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됩니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고 발언하자,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최근 8주간 미국 내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약 3천6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인텁에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는 초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잔뜩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다만 위스콘신주 주지사가 내린 자택 대피령 연장에 대해 주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리는 등 미국 각 주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은 단기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9,9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증시 대표 지수 중 하나인 S&P 500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두 자산 간의 동조화 현상이 거의 없는 수준인데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만 달러에 근접했다가 다시 후퇴했지만 9,600달러 수준을 계속 방어할 경우 1만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감 모여 ⓒTVCC

특히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상향 돌파하게 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3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버브(CryptoBirb)는 차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MA)을 회복하면 14,000달러까지 가격을 밀어붙일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G은행 소속 분석가인 카를로 코쿠조(Carlo Cocuzzo)은 "4년마다 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반드시 가격을 상승시키리란 보장은 없다"고 경고했는데요.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와 잘못 비교하며 이 같은 논리를 펼치지만, 암호화폐는 거래 목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통화라고 볼 수 없고, 따라서 결국 아무도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알지 못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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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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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5-16 14:05:2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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