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치(HOOCH)가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으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후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세계 최초의 구독형 드링킹 앱으로 월 9.99달러만 내면 전 세계 유명 바와 레스토랑에서 매일 한 잔의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후치 블랙의 경우 여행, 호텔, 식당, 파티 영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론칭한 이래 2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이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후치는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유틸리티 토큰인 TAP를 발행했다. TAP 토큰을 이용하면 파티장에 입장하거나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자신의 구매 데이터를 광고에 이용할 수 있게 하면 TAP 토큰을 받을 수 있다. 각종 브랜드는 이 정보를 이용해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면서 효과적인 타기팅 광고를 할 수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가 중개인 없이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

후치는 현재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약 7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끌어냈다. 세계적인 억만장자 렌 블라바트닉, 패션업계 거물로 알려진 크리스 버크, 스티브 쿠퍼 워너뮤직그룹 CEO, 고급 청바지 브랜드 디젤로 알려진 스테파노 로소 OTB그룹 CEO 등 유명 셀러브리티 및 업계 관계자가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다.

게다가 블록체인 전문투자자 빌 타이, 테이모르 팔만-팔마이안 비트코인 월렛 및 솔루션 업체인 사포의 상무이사, 밥 허스트 골드만삭스 전 회장 등 유명 비즈니스 리더와 세계적 주류 및 서비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TAP의 어드바이저로 전격 합류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주류 공급업체와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회사, 호텔 체인들로부터 협업 요청도 받고 있다.

후치는 향후 아시아와 유럽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수천 개의 바, 레스토랑, 호텔을 추가할 계획이다.

린 다이 후치 CEO는 "나이트-라이프스타일 분야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중계자 없는 혁신을 이뤄 낼 것"이라며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뉴스> 한만혁 기자

출처 : BLOCKCHAI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