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와 중국 대표 철강기업인 바오산 철강이 최초로 광석 거래를 위한 위안화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 플랫폼인 ‘콘투어(contour)를 통해 신용장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R3의 코 다를 기반으로 하는 콘투어의 네트워크는 신용장(LC)급 에 있어서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처리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었다. 이어 신용장 발급 및 처리 업무는 콘투어 개발을 지원해온 다국적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맡았으며 대형 금융기관인 HSBC, ING, BNP파리바 등 기업들이 함께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에 참여했다.
중국은 작년 한 해 10억 톤 이상의 제강 원자재를 사들이며 최대 철강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한바 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철광석 시세에 대한 자국 기업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위안화 기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BHP 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무역 거래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며, 중국 청강기업인 바오산은 호주 광산 대기업 리오 틴도( Rio Tinto) 및 브라질의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와도 위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운용을 한 콘투어는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 거래를 처리했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을 통해 상업 거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콘투어는 앞으로 무역금융 업계 내 상품 공급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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