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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전설의 투자자, "BTC 투자한다" ... 장기적인 관점 '낙관론' 우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5-13 14:20
    • |
    • 수정 2020-05-13 14:20
비트코인 반감기, 시장 기대에 못 미쳐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경제활동 셧다운 완화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2차 발병 우려에 큰 폭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역대 세 번째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를 맞이했고, 비트코인 블록당 채굴 보상은 기존 12.5개에서 6.25개로 줄어들었습니다. 통상 반감기를 거치면 비트코인 가격은 공급 감소로 크게 오르곤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반감기는 시장이 기대했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인덱스펀드 제공업체 '스택'의 연구 책임자 렌너드 네오(Lennard Neo)는 "많은 사람들이 반감기에 따른 가격 상승을 예상하지만 반감기로 인한 단기적 가격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채굴자들의 블록 보상이 줄어드는 것과 시장균형이 맞춰지는 데에는 시간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례로 미국 월스트리트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에 출연해 "반감기 이후에도 각국 정부 경기 부양책, 중앙은행 유동성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지속 상승, 연내 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튜더 존스 "자산의 2% BTC로 보유" ⓒTVCC 

노보그라츠는 긍정적인 거시 전망과 함께 전설적인 매크로 헤지펀드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비트코인 공간에 진입한 점을 주목했는데요다. 폴 튜더 존스는 최근 미국 CNBC방송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산의 2%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월스트리트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즉 금융시장에서 존스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다른 기관투자자들도 그의 뒤를 따라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인데요.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현재 비트코인은 9,000달러와 9,100달러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이 가격대를 상회하면 9,500달러 저항선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로 9,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곰(Bear, 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 8,250달러와 8,2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심지어 8,000달러와 7,5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인데요. 과연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슈가 있었던 이 번 한 주 동안 시장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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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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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5-13 16:12:1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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