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롤터 정부 "토큰 판매, 기본적으로 증권 공모에 해당"

지브롤터 정부가 발행자를 증명할 수 없는 토큰 판매는 기본적으로 증권 공모(securities offering)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lbert Isola 지브롤터 디지털 금융 서비스 장관은 증권형 토큰 발행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도 엄격한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틸리티 토큰이라고 증명하지 않는 한 모든 토큰을 증권형 토큰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모든 지브롤터 내 금융사 직원들에게 자금세탁방지(AML) 리스크와 관련한 대학 과정 이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크로아티아, 비트코인 펀드 승인... 발칸반도 최초

크로아티아 금융당국 한파(Hanfa)가 지난주 목요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투자펀드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발칸반도 지역 최초의 암호화폐 대체자산 펀드 승인입니다. 한파 이사회는 그리폰애셋매니지먼트(Griffon Asset Management)의 패시트디지털자산펀드(Passive Digital Asset fund) 조성 및 관리 계획을 승인했으며, 크로아티아 국유 은행 HPB가 예탁결제원 역할을 수합니다. 그리폰은 3개의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일일 자산 가치를 계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암호자산 접근, 처분을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보관된 다중 키 서명이 필요하며 그리폰, HPB 양측 모두의 승인 없이는 자산 이체가 불가능합니다.

✔ 카카오 클레이, 원화 거래소 '무단 상장' 논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클레이튼이 '무단 상장'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그라운드X와 협의 없이 오는 14일 클레이튼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자사 거래소 원화 마켓에 상장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라운드X는 암호화폐 발행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에서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해외 거래소를 통한 상장만 전략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그라운드X는 계획에 없던 강제 원화 거래소 상장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강행할 경우 파트너십을 해지하는 등 강경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지닥 측은 "거래소가 프로젝트에 상장에 대한 허가를 구하거나 사전에 협의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며 예정대로 상장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철학과 기술 특성상 무단 상장 자체를 문제 삼을 순 없지만 이번 사례처럼 프로젝트의 동이 없이 상장하는 경우 프로젝트팀의 마케팅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거래 활성화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암호화폐 신뢰 최고 국가는 중국, 최악은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에델만의 조사 결과 약 48%의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습니다. 에델만은 26개 국가 및 지역의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35%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 26개 지역 중 중국이 가장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응답자의 약 81%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신뢰한다고 했으며, 62%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전 세계 응답자의 신뢰도는 전년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개 국가에서 10% 이상 상승했으며, 신뢰도가 전년 대비 하락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영구 세 곳입니다. 미국의 경우 응답자의 26%만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베트남, 재정부 산하 암호화폐 정책 TF 발족

베트남이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효율적 관리 및 연구를 위해 재정부 산하 암호화폐 정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합니다. 해당 TF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부주석 PhmmHồngSơn이 총괄하며 세무총국, 베트남 국가은행, 세관, 국가금융연구소 등 주요 금융 당국 인력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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