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5G 기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시간 9일 차이나텔레콤 블록체인 디지털경제합동연구소 웨이지앙 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통신사는 네트워크 참여자와 장비 간의 안전한 통신과 효율적인 협업을 보장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개대된다며 블록체인이 5G 생태계에서 참여자 사이의 협력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 자산으로서 5G 인프라와 리소스를 공유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차이나텔레콤은 국제 로밍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제삼자 필요성을 제거해 관련 서비스를 더욱더 매끄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연내 5G 서비스 가입자 수가 약 1억7000만 명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이나텔레콤은 지난해 8월 2019 중국 국제 스마트산업 박람회에서 ‘5G 블록체인 스마트폰 백서’ 내용을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탈중앙화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변화계획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SIM 카드를 만들어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 계획 및 5G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디지털 신분인증,금융, 공급망 추적, 사법과, 택배 등 5개의 애플리케이션 구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이를 통해 데이터 손실, 사기, 신분 도용과 같은 범죄를 방지해 안전한 5G 이용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차이나텔레콤 블록체인 디지털경제합동연구소 웨이지앙 소장은 "글로벌 기관의 협력·연구를 통해 블록체인과 5G 기술을 통합하고 전 세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