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백트(Bakkt)의 전 CEO 켈리 뢰플러 (Kelly Loeffler)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지명되면서 백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 6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인용, “뢰플러가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지명되면서 백트를 떠난다. 떠날 당시 재직하는 동안 받은 주식과 스톡옵션 등 총 900만 달러가 넘는 퇴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ICE( 인터컨티네털 익스체인지) 의 규정상 재직 시 업무 실적에 비례해 책정된 퇴직금의 일부는 원래 회사를 떠날 때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ICE는 퇴직금 지급 규정까지 변경하면서 뢰플러가 재직 시 받은 주식 및 옵션 등을 모두 챙겨갈 수 있도록 했다.
뢰플러 의원이 지명된 상원의원 자리는 올해 말까지 임기로 오는 11월에 선거를 치르며 먼저 공화당 내에서 덕 콜린스 하원의원 등과 경선을 치러야 하고 공화당 후보로 지명 된다 해도 조지아주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민주당 후보와도 11월 본선에서 경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뢰플러는 코로나19 관련 상원 비공개회의 참석 후에 그녀가 보유하고 있던 백트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뢰플러 의원과 남편인 제프리 스프레처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125만 달러에서 31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다.일각에서는 뢰플러의 남편 스프레처는 뉴욕거래소(NYSE)를 보유한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의 최고경영자로써이번 뢰플러의 퇴직금을 모두 받는 데 있어서 그의 힘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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