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는 경제 재개 기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책임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 고용 부진 충격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과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 기대감에 9,000달러대 안착에 성공했는데요.
오케이EX 소속 분석가 네오(NEO)는 황소(Bull, 강세론자)세력과 곰(Bear, 약세론자) 세력이 관망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보유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후 반드시 하향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단기 추세가 8,500달러 선 위로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반등하는 강도를 잘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9,200달러선을 돌파 하거나 다시 한번 9,500달러의 고점을 시험할지에 대한 여부는 상승 유효성을 주의해서 봐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미국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 투자자 여유 자금이 약 2조 3,00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며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투자자가 투자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여유 자금 중 적지 않은 금액이 리스크 투자 상품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특히 비트코인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 재개 기대감에 더해 5일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여기에 업계 유력 인사와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가격 전망이 이어지면서 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례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 공동 창업자 안토니 트렌셰프(Antoni Trenchev)는 "비트코인 가치가 현재보다 470% 이상 상승하며 연말 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반감기 이슈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는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강세 흐름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은 투자 자산 중 하나다. 비트코인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크레드(DCR)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크 요콤 피아트(Jake Yocom-Piatt)는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후 2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그들의 작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비트코인 가격을 2배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해서 채굴자들의 작업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 이는 비트코인 생산 비용 부담을 배가시키기 때문에 채굴자들의 주도로 비트코인 가격은 2배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영국 금융 전문 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최고경영자인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는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비트코인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5월 12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상승 재료일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19 여파는 다른 모든 재료들을 압도하는 악재로 비트코인은 이처럼 끔찍한 거시 경제 상황에서 반감기를 맞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높은 수준의 세계 금융 유동성과 국제 무역 위축은 비트코인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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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