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3월 중순 폭락 이후 가격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비트코인의 상승 수준은 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비트코인 도미넌스(dominance·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상대적 점유율을 측정하는 지표)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알트 시즌(Alt Season·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적인 반등을 가져오는 상황을 뜻한다)'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 2월, 비트코인 도미넌스(지배력)은 60% 선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본격적인 ‘알트 시즌’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알트코인들이 더 이상 강세장을 이어지지 못하자 시장 전체가 폭락한 후, 비트코인의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가까워지면서 비트코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모든 주요 알트코인들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은 약 4%로 낙폭이 크지 않지만 리플(XRP, 시총 3위)는 12%, 이오스(EOS, 시총 9위)는 비트코인 대비 20%가량 폭락했습니다.
최근 알트코인들의 비트코인 대비 약세가 더해가는 것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알트코인 투자금을 회수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알트코인 시장도 3월 폭락장 이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비인크립토는 "앞선 사례를 봤을 때 비트코인 도미넌스 62.5%와 52.5% 사이가 매우 중요한 구간"이라면서, "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해당 구간에서 알트코인들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는데요. "62.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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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