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코로나19로 미 의회가 회의 재개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투표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30일 상원 관계자는 비공개 문건을 통해 "미 의회가 블록체인 기반 원거리 투표 방식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기술, 법률적 문제를 검토 중이다"고 전했는데요. 해당 문건에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 특징을 비롯해 투명한 프로세스, 신뢰도 검증 등 암호화 분산원장 방식의 강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6월 예비경선 선출을 위한 미국 유타주 공화당 전당대회가 블록체인 생체 인식 투표 앱인 보아츠를 통해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보아츠를 통해 등록된 대의원 투표의 93%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릭 브라운 유타 공화당 의장은 보아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양심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얻었다"라고 평가했는데요. 보아츠는 생체 인식 및 안면인식 기술과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앞서 웨스트 버지니아, 덴버, 오리건, 유타주 지방 선거 및 매사추세츠 민주당 전당 대회 등에 사용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미국 정치계 내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모습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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