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IBM이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을 모집한다.
서울시가 한국IBM과 손잡고 ICT 기술 기반으로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한 ‘2020 콜 포 코드(Call for Code) 한국 해커톤’을 연다고 밝혔다.
‘콜 포 코드’는 공개자료(open source)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실용적‧혁신적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로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 무박 2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대응’ 두 가지로 지정됐다. 재택근무, 온라인수업의 일상화와 비대면 주문 확대 등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변화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콜 포 코드 행사가 국내에서 민관협력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사회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온 데 이어, 도시정부와 민간기업이 가진 장점을 협력해 시민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ICT 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혁신센터,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이 함께 참여해 해커톤 참가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술, 지식을 전수하고 사회문제별로 관련 전문가, 소셜벤처 대표 등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대회를 통해 개발되는 서비스 적용 및 상용화에도 적극 협력한다.
한국IBM은 대회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IBM 클라우드, IBM 왓슨, IBM 블록체인, IBM 더 웨더 컴퍼니의 날씨 데이터 등 각종 기술과 공개자료(오픈소스)를 제공한다.
참가자 접수는 4월 23일부터 5월13일까지 ‘2020 콜 포 코드 한국 해커톤’ 홈페이지(https://developer.ibm.com/kr/callforcode/hackathon/)에서 신청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아이디어로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팀은 5월 말까지 온라인 해커톤 진행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전문가 멘토와 함께 온라인 해커톤을 진행하게 된다.
최종 우승 2팀에게는 서울시와 한국IBM의 표창이 수여되며,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 2020’ 도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9월 열리는 서울시 ‘미래혁신주간’ 등에서 발표기회도 주어진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최근에 발생하는 감염병이나 재난은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혁신을 넘어 기술 기반 사회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첨단 기술을 적용했을 때 규모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손레지나 한국IBM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공헌 총괄 상무는 “테크놀러지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엔진인 시대에 개발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이자 문제 해결자이다”며 ”한국의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나 기후변화와 같이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하는데 IBM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험 폭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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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