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암호화폐)에 대한 보유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크립토 금융서비스 차일들리가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인 비둘기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비둘기지갑은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신원확인(kyc)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현지 시간 24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비둘기 지갑 웹사이트 이용자 881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12%의 응답자가 11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00명 이상이 참여한 23개 국가별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는 디지털 자산에 큰 관심을 보인 나라 1위는 러시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과 터키는 각각 22%, 19%의 이용자들이 11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16%였다.

또한, 러시아 이용자 28%가 11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1개 이상 보유한 경우는 12%, 2~5개, 6~10개 보유한 경우도 각각 10%로 조사됐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과 예금에 대한 이자에 부과 가능성에 관련해 암호화폐를 보유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이용자들 중 암호화폐 자산을 1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10% 정도라고 전했다. 2~5개 보유한 이용자는 16%, 1개 보유한 경우는 10%로 조사됐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디지털 자산의 투자나 소비 경향에 대한 지역적 차이 경우 국가별 금융 인프라, 디지털 자산 정보 수준, 경제환경, 관련 법적 장치 등 여러 복합적인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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