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폭락 장세 지속과 기업 실적 악화 부담감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Bitcoin, BTC)도 석유와 주식 시장의 약세로 압박받으며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를 20여 일 앞두고 있지만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기술적 차트에서도 100주 이동평균(MA·현재 7,054달러)이 무너지는 등,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를 근거로 스위스쿼트 뱅크(Swissquote Bank)의 디지털 자산 총괄 크리스 토마스(Chris Thomas)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6,4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유가 쇼크'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스택(Stack)의 최고경영자(CEO)인 매튜 딥(Matthew Dibb)은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디지털 자산들이 석유 파동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비트코인 현재 시장에서 약간 하락하고 있지만 에너지 원자재 시장과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5,800달러 이상 가격이 유지되는 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 투자자문회사 비앙코 리서치(Bianco Research)의 짐 비앙코(Jim Bianco) CEO는 "이론적으로 차세대 준비통화(reserve currency)는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어떠한 글로벌 법정화폐도 달러의 대안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알트코인 시장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 정도면 비트코인은 선전하고 있는 것일지, 아니면 힘겹게 하락세를 지속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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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