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연간 80조 원 규모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종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도입되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보조금 부정·중복 수급 관행을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향후 국고보조금 지급액 규모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지만 저소득층과 청년들의 자산 형성 및 자립을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에서 중복 수급 문제가 불거지는 등 시스템상 한계는 여전하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록체인은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같은 각종 정보를 암호화해 각 참여자의 PC나 스마트폰에 분산 보관하는 기술이죠. 정보를 블록 조각처럼 분산해 보관하기 때문에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특히 플랫폼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감시할 수 있어 신뢰성과 보안성이 강점입니다.
‘신뢰의 기술’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조금을 지급하게 될 경우 보조금이 언제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쓰였는지, 수급자 지출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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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