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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시세, 채굴 비용 밑돌아 ... 2016년 2,700% 상승장 재현할까?!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4-21 14:53
    • |
    • 수정 2020-04-21 14:53
비트코인, 약세에 7천 달러 반납 ⓒTVCC



간밤 뉴욕증시는 점진적인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 실적 우려와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충격 등에 하락 마감했는데요.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도 약세 흐름을 보이며 7,000달러 지지선을 다시 반납했습니다. 이는 세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가 가까워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라는 분석인데요.

최근 유명 주가 기술적 분석 도구인 '볼린저 밴드'의 창시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비트코인 가격이 스퀴즈 구간(Squeeze Territory)에 진입했다"며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전망했습니다. 볼린저밴드의 상하단이 좁아지는 스퀴즈 구간에서의 변동성 확대는 자주 목격되는 기술적 패턴인데요. 밴드의 확산 방향에 따라 단기 상승과 하락 추세가 나타납니다.

"BTC, 박스권 등락 ... 여전히 상승세" ⓒTVCC

한편 반감기 기대감으로 인해 시장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데요. 캐나다의 귀금속 거래 및 시세 제공업체 킷코(Kitco)의 선임 분석가 짐 와이코프(Jim Wyckoff)는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 경우 보통은 수렴 부분에 큰 변동이 발생하곤 하는데, 비트코인은 여전히 일봉차트내 상승 추세에 있어서 기술적으로도 단기적인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브레이브뉴코인(Brave New Coin) 분석가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도 최근 "분기에 한 번 있는 비트코인 매수 시그널(buy signal)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반감기를 25일 앞둔 현재 비트코인 거래 시세가 채굴 비용을 밑돌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6년이며, 그때 이후 18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은 2,700%가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유사한 장기 추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위깁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도미넌스(Dominance, 시가총액 점유율)가 지난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9월 5일 이후 229일 동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알트시즌(Alt Season·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적인 반등을 가져오는 상황을 뜻한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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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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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21 18:04:50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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