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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 시장 엇갈린 전망 "바닥이다" vs "최악의 시기 아직 오지 않았다"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4-16 14:49
    • |
    • 수정 2020-04-16 14:49
IMF 전망, 암호화폐 시장 부정적 작용 ⓒTVCC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심리적 지지선인 7,000달러를 놓고 곰(Bear, 매도 세력)과 황소(Bull, 매수 세력)의 싸움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6,600달러와 7,200달러 사이 범위 내 머물며 기술적으로 분명한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차트 분석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주간 차트에서 지난 한 달간 세 차례 100주 이동평균(MA·7,060달러 선) 위에서 상승세 유지에 실패하며 투자자들이 지쳐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거래 범위(6,600~7,200달러)가 무너지면 6,1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 또한 비트코인에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 500과 기록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IMF의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거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는 아직 바닥 근처도 가지 못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최근 몇 주간 미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등 기대가 나왔지만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위기 '최악의 시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다수 전문가가 글로벌 증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단기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업개발(BD) 총괄인 댄 헬드(Dan Held)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상승장에 들어설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었다"면서 "현재 미 연준과 각국의 은행들은 매초 100만 달러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비트코인에게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이 2,100만 개인 것을 고려하면, 최근 무제한 달러 발행은 일종의 비트코인을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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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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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16 16:52:1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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