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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4월 10일 금요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4-10 16:09
    • |
    • 수정 2020-04-10 16:09
4월 10일 블록체인 단신뉴스 ⓒTVCC



박사방 공범들, 암호화폐 범죄 '선수'들이었다

여성 성착취 동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주빈(24)이 전문 IT 범죄자들과 함께 문제의 텔레그램방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사방 이전에도 지갑을 해킹해 10억 원가량을 탈취하는 등 적어도 2년가량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일삼아온 이들이었습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와 함께 조주빈 일당이 입장료를 받은 이더리움 지갑을 분석한 결과 A지갑이 2017년 8월부터 총 973 ETH(약 5억4600만원)를 해킹한 사건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지갑의 이더리움은 믹싱앤텀블링을 거쳐 코인원, 업비트, 바이낸스, 비트렉스, 비트파이넥스 등 여러 거래소로 옮겨졌으며, 다른 블랙리스트 지갑으로부터 약 726.36 ETH(약 4억740만원)가 A지갑으로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박사방과는 다른 사건에서 유입된 자금입니다. 패트릭 김(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성착취 동영상 판매를 하기 전부터 해킹이나 IT 범죄 등을 통해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현금화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낸스, '집단소송' 관련 입장문 발표 "바이낸스 사칭 피싱범죄"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8일(현지 시간) 비인크립토의 '바이낸스 이용자들이 바이낸스가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낸스는 "2018년 11월 8일 한국 암호화폐 프로젝트(피해자)가 바이낸스팀을 사칭한 '상장 사기'에 휘말려 1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피해자는 한국 사법기관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바이낸스는 한국 사법기관의 요청으로 수사에 협조했고, 'B.K.'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바이낸스 사용자가 바이낸스 담당자를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촉한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는 피해자에게 바이낸스에 토큰을 유료 상장해주겠다며 100억원 상당의 ETH를 자신의 바이낸스 주소로 빼돌렸으며, 이에 바이낸스는 한국 사법기관의 요청으로 B.K. 소유 바이낸스 주소로 입금된 100억 원 상당의 ETH를 모두 피해자 측에 반환 완료했습니다. 또한 B.K. 본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한국 법집행 기관에 가해자의 연락처를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소재 사용자로 밝혀진 B.K.는 우크라이나 법집행 기관을 통해 바이낸스에 연락을 취했으며, 바이낸스의 수사 협조 내용을 상세히 밝힌 뒤 우크라이나 법집행 기관으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확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첨부한 스크린샷은 한국 사법기관의 수사 협조 요청문으로, 바이낸스는 한국 사법기관의 지침에 따라 행동했다는 설명입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사법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사기행위를 근절하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정보와 문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나아가 바이낸스는 오보나 고의적인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대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 금융당국, 11개 보험업체 블록체인 도입 승인

대만 금융당국이 최근 11개 보험사에 보험증서 발급과 수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도입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보험사 및 보험 가입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설명입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3iQ BTC 펀드, 토론토증권거래소 상장

캐나다 자산운용사 '3iQ'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펀드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모든 유형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A등급과 기관용 F등급으로 나뉩니다. 이와 관련해 프레드 파이(Fred Pye) 3iQ 최고경영자는 "A등급 펀드의 총 가치는 약 1,4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는 자산운용사 3iQ가 신청한 폐쇄형 비트코인 펀드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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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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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11 11:18:57

다양한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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