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50개 기업 명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 또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 가운데 리플,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전문기업부터 블록체인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는데요.

포브스가 선정한 50대 블록체인 기업들은 특히 데이터 추적 검증 부문에서 블록체인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덜란드기업인 '블록데이터'의 분석 결과 IBM, 네슬레, 폭스콘, 하니웰, 월마트, 아마존, BMW, 마스터카드 등이 식품·광산·항공·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블록체인의 추적, 검증 특성을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실제로도 블록체인 솔루션 15개가 개발됐으며, 그중 10개는 생산단계, 5개는 파일럿 단계에 와있었습니다. 그 외 지급결제 솔루션은 총 13개, 거래 및 거래소 솔루션은 총 10개가 나온 상태입니다.

하이퍼레저, 추적·검증 시가장 多 사용 ⓒTVCC

추적, 검증 부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이고, 그다음은 이더리움인데요. 기업 대부분은 복수의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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