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IT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플랫폼, '미파사' 구축에 나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파사(Mipasa)' 컨소시엄은 WHO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 허브 구축 팀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 하세라(Hacera)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WHO같은 국제기구 외에도, 코로나19 해법을 찾으려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질병예방통제센터), 홍콩·이스라엘·캐나다 정부, 그리고 미국의 기술 두뇌들과, IBM,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 기업과 존스홉킨스대학이 컨소시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것이 미파사 데이터 허브의 출발점인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각국 정부가 고민하는전염병 추적과 개인정보보호 간 딜레마를 해결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전염병을 민주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WHO와 각국 보건 당국, 의료기관, 그리고 개개인이 미파사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데이터는 교차 검증을 거치고 오류를 바로잡아 블록체인에 기록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 출처 확인과 검증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됩니다. 그렇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의 데이터나, 환자 치료 기록, 건강 상태, 모니터링 상황 등도 암호화되어 기록되며 일부 정부의 환자 축소·은폐 의혹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적 난제를 풀고자 모두가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는 큰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블록체인을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진단·치료·확산 데이터를 검증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 미파사를 통해, 암호화폐 투기와 지하경제 플랫폼으로 전락하는 듯했던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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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