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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거래를 지원하는 비스큐 거래소 ,해킹으로 25만달러 탈취 당해..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4-09 12:25
    • |
    • 수정 2020-04-09 12:25
[비스큐 거래소, 해킹 공격으로 25만달러 손해ⓒTVCC]

암호화폐 익명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소 (DEX) 비스큐가 (Bisq), 해킹 공격으로 자금 손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비스큐는 전날 ‘심각한 보안 결함’을 발견하고 거래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거래 중단 18시간 만에 거래소는 "해커가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이용해 사용자 암호화폐를 갈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례없는 조치를 하게 됐다"라며 해킹 사실을 발표했다.

총 7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해커들은 거래소의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용해 암호화폐 비트코인 (BTC) 과 모네로를(XMR) 25만 달러 (약 3억 원) 상당을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커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때 암호화폐가 자동 전송되는 이용자의 예비 주소를 자신의 지갑으로 조작했고 매도자인 척 매수자에게 접근해 거래 및 제한 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거래가 무산되면 해당 자금은 매수자의 결제 비용 및 증거금과 갈취해갔다.

비스큐는 탈중앙 자율조직을(DAO) 둔 거래소로 지난 2018년 말부터 운영했으며 별도의 동록 절차나 신원 확인 없이 익명 암호화폐를 거래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거래소들과 달리 해커의 신원을 알 수 없어서 해커를 차단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비스큐는 소프트웨어상의 최근 프로토콜 업데이트에 포함된 부분으로현지 시간 8일 오류를 수정하고 거래를 재개했으며 향후 피해자 배상 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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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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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09 13:05:32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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