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2일 중국 중앙은행 소속 자율규제기관인 인터넷금융협회(NIFA)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거래량을 부풀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NIFA(National Internet Fina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가 현재 금융시장의 혼란을 배경으로 암호화폐를 금과 은보다 안전한 헤지 자산으로 과장 선전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많은 투자자가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NIFA는 "금융시장의 혼란을 틈타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거래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투자사기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봇(Bot)을 이용한 자전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부풀리고 있다며 거래소 운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를 거래 조작하고, 자산동결, 서버 다운 등으로 피해를 보는 투자자가 많다"고 강조했다.
"자체 샘플링 분석 결과, 40개 이상의 코인이 일일 거래 회전율이 100%가 넘고, 70개 이상의 코인은 50%가 넘는 등 시장 규모보다 과장된 거래량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NIFA는 투자자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한 후 일부 거래소는 시스템을 종료하거나 자산을 동결시키는 등 시스템 보안을 이유로 투자자의 거래를 막을 수 있고 해외일 경우에는 홈페이지 주소 변경 등 거래소에 문제가 생겨 보상받는 부분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든 기관과 개인은 국가법과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멀리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금융자산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추세를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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