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앵커링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특허출원 12건 중 7건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했다.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공동으로 출원·취득한 블록체인 앵커링 특허기술은 다중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데이터 앵커링(Anchoring)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기술로,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현재 운용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데이터 보증의 핵심 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조폐공사는 이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구축, 이를 활용해 현재 성남, 시흥, 군산 등 6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chak)을 이용하면 모바일 상품권뿐만 아니라 청년 배당,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이 밖에 자동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주행거리 기록장치’, ‘블록체인 기반 키의 저장 및 복원 방법’ 등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조폐공사 홍창석 기술처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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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