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 겸 암호화 사업가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인데요. 그런 그가 새로운 도전자를 갖게 됐습니다.
최근 모네로(Monero, 시가총액 12위) 커뮤니티 소속 모네로 아웃리치(Monero Outreach)팀이 "비트코인 백서 'P2P 전자 현금 시스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은 2012년 모네로 백서를 쓴 익명의 개발자 '니콜라스 판 사베르하겐(Nicolas van Saberhagen)'에 의해 작성됐다"고 주장하고 나선 건데요.
이와 관련해 모네로 아웃리치 측은 "비트코인 백서와 모네로 백서는 문장의 스타일이 굉장히 유사하다"며 "현재까지 암호화폐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에 가장 근접한 인물은 모네로 백서의 저자이자 익명 개발자인 '니콜라스 판 사베르하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두 문서의 유사성에 대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출판 날짜 사이에 4년이 경과한 것은 기술 학생들이 원래의 비트코인 백서를 공부하고 모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올 때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반박하고 나서며 자신이 진짜 '나카모토 사토시'임을 주장해왔는데요. 과연 현재까지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사람들 중 진짜가 있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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