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토큰 발행을 허가해달라는 텔레그램의 요청을 거절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주 북부법원의 케빈 카스텔 판사 (P. Kevin Castel)는 “텔레그램이 미국 외 투자자들에게 자체 토큰인 그램 발행을 허가해달라는 요청은 신빙성이 부족했다”며 “그램 토큰의 발행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6개월간에 걸친 소송 결과에 나온 결론이다.
앞서 SEC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는 텔레그램의 토큰 발행과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톤 관련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텔레그램은 “미국 외 구매자들에게는 재판매하지 않겠다며 “미국 거주자들의 디지털 지갑에 이 그램 코인이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텔레그램은 ‘어떻게’ 미국 투자자들의 손에 코인이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는 것인지 불확실한 주장이라며 “주장이 충분치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텔레그램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텔레그램이 n번방, 박사방 등 범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일부 시민단체는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 최고경영자에게 n번방 사건의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편지 보내기 운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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