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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공식 테스트 진행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4-01 09:25
    • |
    • 수정 2020-04-01 09:25

CBDC의 잠재적 기회 탐색...“2분기 발행 가능성 有”

▲프랑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공식 테스트 진행한다

프랑스가 중앙은행 방크드프랑스(Banque de France)가 디지털 통화(CBDC)시범 운영에 나섰다.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중앙은행은 은행 간 결제를 위한 CBDC를 통합하기 위한 테스트를 공식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방크드프랑스는 디지털 유로와 같은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의 결제 및 정산을 위한 CBDC의 잠재적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유럽연합 또는 유럽경제지역협약(European Economic Area Agreement) 회원국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그룹·개인별로 최대 10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은행은 △CBDC 기반 은행 간 결제 모델링 △편익 파악 △잠재적 위험 분석 등을 연구한다. 특히 CBDC의 사용 사례 중 프랑스 중앙은행과 다른 중앙은행들의 디지털 통화 및 자산에 대한 지불 방식을 조사한다.

앞서 은행은 유럽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는 CBDC 테스트를 위한 어떠한 특정 기술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시범 운영이 통화를 발행하기 위함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은행 측은 “디지털 형태의 액수만큼 유로를 지불한 후에는 그 금액만큼의 토큰을 파괴(destroy)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이며, 최종 선발은 7월 10일이다.

일각에서는 프랑스 중앙은행이 올 2분기에 CBDC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프랑스 중앙은행 주지사인 프랑수와 빌로레이 드갈로(François Villeroy de Galhau)가 “올 1분기 말에 은행에서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유럽 연합 내에서 토큰의 잠재력을 시험하기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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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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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01 10:43:1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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