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는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6,000달러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은 모든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데요. 이 같은 악영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이며 회복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3월 글로벌증시 변동성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컸다”고 진단했는데요. “이 같은 흐름이 장기화된다면 위험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의 가능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코인게이프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까운 장래에 더 큰 폭의 하락세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다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시장이 단기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사인 블록웨어솔루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 후 일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이탈하는 것은 결국 비트코인의 하방 압력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도태되는 일부 비효율적인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이탈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하방 압력은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너게츠뉴스(Nuggets News)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는 "지난주 미국인 330만 명이 실업수당 신청을 했다"며, "실업자들은 현금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기관투자자 또한 마진콜(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 대응을 하거나 저점매수 기회를 잡기 위해 현금을 비축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헨(Benjamin Cohen)은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기는 2022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다. 그는 "앞서 2012년, 2016년 비트코인은 반감기와 가격 상승기를 동시에 겪었고, 따라서 많은 이들이 올해 5월 반감기 이후 또 한 번의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4년 주기'는 효력을 잃고 있다으며, 가치 성장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글로벌 금융 위기 등도 함께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다음 강세장은 올해가 아닌 2022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000달러 선을 돌파하기 전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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