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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경기부양책 기대 속 뉴욕증시↑ ... 비트코인 '자산 피난처' 역할 도드라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3-27 14:48
    • |
    • 수정 2020-03-27 14:48
美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 법안 가결 ⓒTVCC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에 뉴욕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미 상원은 전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는데요.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에 비트코인(Bitcoin, BTC)도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6,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7,000달러 선의 저항벽을 돌파하기 위해 두 차례나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현재는 6,60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금과 비트코인의 '자산 피난처' 역할이 도드라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금 가격은 올 들어 상이한 추세를 나타내며 지난 9일 금 가격 연간 상승률이 비트코인 가격 연간 상승률을 뛰어넘기도 했지만 13일 이후 두 자산은 모두 가치가 크게 하락하며 유사한 가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두 자산 모두 거시적인 경제 리스크 상황 속 '자산 피난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크라켄은 혁신 기술 도입 수준, 부의 이전 속도, 2044년 비트코인 예상 자산 가치 분배 등을 기반으로 시장 유입 자산 규모를 추산했는데요. 그 결과 "2044년까지 1조 달러 규모 자산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디지털 자산 데이터 전문 애널리스트 코너 아벤샤인(Connor Abendschein)의 분석을 인용 "채굴자들이 생산량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큰 가격 하락 없이 이를 흡수할 수 있다면, 시장의 강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비트코인 폭락할 것" ⓒTVCC

반면 비트코인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더문(The Moon)은 "코로나19 여파로 앞으로 비트코인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면서, "베어플래그(Bear Flag , 급격한 하락 이후 일정한 템포로 유지되는 깃 형태의 약상승) 지지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 가격은 2,400달러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비트코인은 무분별한 '화폐 주조병'(the money printing disease)에 면역성을 만들어주는 백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핵심 저항선인 7,000달러와 핵심 지지선인 6,400달러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인데요. 7,000달러 미만의 가격에서 오래 머물수록 강세 추세는 약화돼 5,000달러 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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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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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8 18:19:0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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