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와 금융위원회는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운영기관에 ‘카이스트(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 교육 사업은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통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와 금융위는 지난 13일 사업 공고 이후, 18일부터 양일간 디지털금융 및 교육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교육과정 구성과 관리, 교수진 구성과 전문성 등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으로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을 선정했다.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고 삼성SDS,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GroundX)와, AI 기술기반 금융 빅데이터분석 기업인 딥서치(DeepSearch),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선정된 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여의도 금융중심지에서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4년간 금융대학원 교육과정(학위/비학위)을 운영하며, 서울시·금융위로부터 과정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은 학위(2년)와 비학위(5개월) 두 가지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금융중심지인 여의도 내 서울시가 조성한 장소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디지털금융에 특화되고, 현장적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학위과정에서는 7월 개강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분석 과정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과정이 각각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 및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디지털금융 분야 취업준비생 등이다.
이방일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시는 금융위원회, 운영기관 등과 협력하여 금융회사, 핀테크 산업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가 글로벌 금융전문가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홈페이지(www.business.kaist.ac.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2일 장안평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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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