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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채굴 채산성 악화 ... 채굴업자들 존폐 위기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3-23 16:01
    • |
    • 수정 2020-03-23 16:01
문제 풀고 BTC 보상받는 '채굴' ⓒTVCC



채굴은 컴퓨터로 고난도 수학 문제를 푸는 작업이죠. 이 문제를 풀면 ‘블록’이 생성되고, 채굴자는 불록을 만든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습니다. 채굴을 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요. 채굴기를 돌릴 물리적인 공간과 스물네 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저렴한 전력과 채굴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채굴 채산성이 악화되며 이 채굴업자들이 존폐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KEx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 예측에 따른 레버리지(Leverage) 거래 손실의 타격으로 채굴업자들이 폐지될 위기에 처했는데요. 현재 상당수의 채굴업자들이 비트메인의 엔트마이너S9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전기 요금 등 채굴 비용을 감안할 때 사실상 S9 등 구형 기기들은 채굴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임대료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 ⓒTVCC

여기에 임대료 등 추가적인 비용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당수의 채굴 업자들이 가격 상승을 전망해 레버리지를 활용해 비트코인 현물을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따라 손실이 더 커진 것인데요. 이에 대해 보고서는 최신 채굴 장비인 S17의 채굴 비용인 2,600달러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중단되면,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이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만, 그 규모는 여전히 작고 리스크가 높은 투자 자산으로, 유명 IT 기업 1곳의 시가 총액보다 그 규모가 작다”라며 “그러면서도 변동성은 정상적인 주식보다 몇 배나 높기 때문에 일반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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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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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4 13:40:46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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