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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가스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가스넷’ 시범 가동 승인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20 13:07
    • |
    • 수정 2020-03-20 13:07

가스 공급 인증의 가시성과 작업처리 속도 ↑

▲아르헨티나 가스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가스넷’ 시범 가동 승인

아르헨티나 가스공사가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인증 플랫폼을 시범 가동하는 것을 승인했다.

1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천연가스 공급업체 가스너(Gasnor)의 블록체인 플랫폼 ‘가스넷(Gasnet)’이 당국의 허가를 승인받아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IOV랩(IOV Labs)과 소프트웨어 기업 그루포사브라(Grupo Sabra)가 함께 개발한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 ‘가스넷’은 기업형 RSK 스마트컨트랙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는 자에게 기록 추적 권한을 부여한다.

기존에 가정이나 기업이 가스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각종 증명서류, 기타 서류 등 많은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만 했으며, 최대 3개월 정도의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통해 가스 공급 인증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가스너와 아르헨티나 가스공사는 각자 가드넷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며, 증명 서류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블록체인을 도입해 가스 공급 인증 절차와 관련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투명성을 더했다. 가시성과 작업처리 속도를 높여 가스 공급을 더욱 신속히 지원하고, 향후 기술 자격 증명 등 수많은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루포사브라의 공동 창립자 페드로 페로타 (Pedro Perrota)는 “가스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투명성을 제고했다”며 “앞으로 아르헨티나 공식 가스공급 업체 9곳이 공유하는 아르헨티나 전체 가스 공급 산업의 공통 데이터베이스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OV랩 CEO 디에고 구티에레스(Diego Gutierrez)는 “블록체인 사용해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키를 가진 전문가들만이 시스템을 통해 인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가즈프롬(Gazprom) CEO 알렉세이 밀러(Alexey Miller)는 러시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와의 만남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스공급계약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보고했다.


관련 기사 :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블록체인 계약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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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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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0 14:16:49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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