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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증시 대 폭락장 불구, BTC 선전했다?! ...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인정받나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3-17 15:09
    • |
    • 수정 2020-03-17 15:09
증시 대폭락에도 비트코인 선전 ⓒTVCC



하루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5,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적으로 인하하고 양적완화(QE)에 나섰지만 증시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대 폭락장을 맞았는데요.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주식시장의 폭락과 함께 비트코인뿐 아니라 금까지 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안전자산인 금의 현물 시세는 하루 사이 5%가량 하락한 가격으로, 작년 12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46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업계 전문가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이번 조정의 바닥을 찾으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있지만 (자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제로(0)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반면 가상자산 분석가인 필립 스위프트(Philip Swift)는 현재의 시가총액(Market cap)이 매입 비용 기준으로 산출된 실현총액(Realized cap) 아래로 내려갔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근거로, "역사적으로 이런 상황은 드물었으며 비트코인을 축적(매집)하기에 매력적인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트멕스 다운, BTC 추가 급락 막아" ⓒTVCC

한편 블록체인 마켓 분석 업체 롱해시(Longhash)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다운이 비트코인의 추가 급락을 막았다"고 진단했는데요. 롱해시는 "12일 비트코인 하락 시점에, 비트멕스에서는 10억 달러 규모의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고, 특히 5000달러 선이 무너질 때, 비트멕스에는 거의 매수세가 없었다"며 비트멕스가 다운되면서 거래가 멈췄고, 이 영향으로 다른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미국 뉴욕 소재 은행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예금주들의 현금 인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며 '현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금융 주권을 되찾아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뉴욕 52번가 지점과 파크 애비뉴 지점은 일시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지폐가 바닥나며, 추가 공급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공황 상태에 현금을 비축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법정통화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고, 은행들의 현금 부족 현상이 악화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비축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도 미연준의 금리 인하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전염병에 대한 헷지 수단이 아니라 법정통화 정권에 대한 헷지 수단"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이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법정통화 리스크에 대한 세계 최대의 위험 회피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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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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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8 13:38:2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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