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최대 '요주의' 지역으로 떠오른 뉴욕주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긴급 대응책 계획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 시간) 뉴욕금융서비스감독국(NYDFS)이 감독하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 코로나 19 관련 세부 대응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당국은 공문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적인 긴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YDFS의 공문에 따르면, 예방 수단, 임직원 보호, 모든 시설이나 시스템의 확인, 사이버 리스크 완화, 또한 사이버 공격이나 사기 행위의 리스크 평가까지 포함됐다. 제출 기한은 30일 이내지만 가급적 신속하게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규제 당국은 취약 상황을 악용하는 해킹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사기 거래 및 인출 행위를 파악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보안 장치를 도입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격 근무 시 자금을 오프라인 보관 장치인 '콜드 스토리지'에서 온라인 보관 장치인 '핫월렛'으로 이동하면서 관리 자산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뉴욕금융서비스감독국 (NYDFS)에 등록해 비트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은 18개의 암호화 폐사로 리플, 코인베이스, 제미니, 비트플라이어, 서클, 타고미, 비트페이, 스퀘어 등이다.
한편, 그중에서도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발표로 Tier 0~3까지 4단계로 나누고 마지막 Tier 3에서는 모든 직원을 재택 근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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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