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확진자는 2만 5천여 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바이러스의 원천지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이탈리아 적십자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가상자산을 통한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혀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탈리아 적십자사와 콜리 알바니위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모금은 약 1만 유로, 한화 약 1,300만 원 규모로 의료장비 구입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브루노 피에트로산티(Bruno Pietrosanti) 콜리 알바니위원회 회장은 “확진자 확산 방지와 이탈리아 병원이 받는 압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혁신적인 펀드레이징 수단이 유례가 없던 현 상황에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인 영 Srl(Young Srl)의 CEO인 안드레아 페레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부금 분야에서 여타 플랫폼보다 더 효과적이고 투명하다고 믿는다”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이 기존 기부금 문화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는데요. 이번 모금은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면역력 증강 건강식품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KF94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모금부터 사용까지 모든 기부 정보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한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금 모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을 통한 기부금 모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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