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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코로나19 확산·마스크 품귀현상 이용한 암호화폐 등장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3-12 15:27
    • |
    • 수정 2020-03-12 15:27
마스크 품귀 현상에 업체들 기회 삼아 '눈살' ⓒTVCC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몇몇 암호화폐 업체들이 이를 기회 삼아, 자체 토큰을 활용해 마스크를 구매하거나 교환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데요. 자칫 암호화폐에 대한 이미지가 더 악화될 수 있는 우려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실생활 결제 업체인 판다그램은 최근 직접 마스크를 생산하고, 이를 자체 플랫폼과 쇼핑몰등에 유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체 토큰으로 마스크를 구매하면 최대 30%까지 혜택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과 자체 토큰을 활용해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토큰 사면 마스크 주는 프로젝트 등장 ⓒTVCC

토큰을 사면 마스크와 교환해 주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도 등장했는데요. 중국계 암호화폐, 마스크토큰은 올 2월, 중국과 한국 공장 판매자들과 계약을 체결했고, 일 평균 30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ERC20기반의 토큰을 내놓았고, 현재까지 20억 개가 발행됐는데요. 이 중 20%는 기부하고, 10%는 토큰 세일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스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는 코로나19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부 업체에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마케팅 수단으로 써서, 혹시라도 사기 사례로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악화시킨다는 이유에선데요. 업계 전문가들은 한숨부터 내쉬며 “세계 위기에 편승해 한탕을 노리는 등, 암호화폐를 사기 목적으로 활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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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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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6 12:02:04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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