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집 밖은 위험해!'가 현실이 된 요즘인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 속속들이 출시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전염병 위기로 등교를 못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홈 교육 시스템이 눈길을 끄는데요. 첨단 기술을 이용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들에 블록체인 기반 교육 플랫폼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스위스 에듀테크 기업 오뎀(Odem)은 온라인 통합 학습 플랫폼 및 인증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뎀 시스템을 이용하면 재택 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갈 때까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며, 그 결과를 블록체인에 등록하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외출이 불가한 상황에도 집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상하이 체육국(体育局)은 블록체인 기반 위챗 애플릿(小程序)을 출시해 ‘홈 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챗 애플릿은 추가적인 설치 없이 기존 위챗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통신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은 원하는 정보 검색하고 물건 구매하는 등을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집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상하이시 체육국은 당국 위챗 애플릿을 통해 ‘홈 헬스’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전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일대일 헬스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적인 위기 상황에 빛을 발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며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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