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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부총재, 일본같은 선진국은 CBDC 필요 없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3-09 14:27
    • |
    • 수정 2020-03-09 14:27

BOJ 부총재, 선진국 디지털화폐 가치 없으며 오히려 CBDC 발행 비용이 더 크다

[일본은행 부총재, 선진국인 일본은 디지털 화폐 필요없다 ⓒTVCC]

현지 시간 8일 최근 국제결제은행의 지불결제포럼(Forestof Payments Forum)에서 아마미야 마사카즈 일본은행의 부총재가 현재 "일본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는 가치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과 같은 경제 선진국들은 디지털 통화가 필요하지 않는다며 일본에서 발행 시 얻을 수 있는 장점과 가치가 없으며 선진국에서 CBDC 발행 비용이 장점보다 훨씬 크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부총재는 "캄보디아와 같은 '불완전한' 개발 도상국에서는 CBDC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유는 결제 인프라가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공식발표를 했다. 또한 경제 선진국들의 통화 시스템과 지급 및 결제 시스템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순히 새로운 기술로 뛰어들 수 없거나 실제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민간 기업들의 계획과 비교 시 CBDC 운영 비용이 낮다고 가정했을 경우 상인들은 민간결제 시스템보다 CBDC 이용을 선호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상인들이 CBDC 사용을 선호하게 되면 혁신과 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디지털 엔화를 도입할 경우 일본은행이 국가 전체 트랜잭션 정보의 저장소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일본은행이 개인 금융 정보를 저장하고 보호할 수 있을지 우려가 생긴다고 아마미야 일본은행 부총재는 덧붙여 언급했다.

한편,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까지 디지털 통화 발행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런민은행이 디지털 화폐 발행에 대해 강한 의욕이 보이면서 유럽 세력과 협력해 디지털 통화 공동 연구하는 그룹을 구성했다. 그 당시에도 일본은행은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1월 말 일본 중앙은행이 CBDC 발행 가능성을 지속해서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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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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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1 18:04:5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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