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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과 비슷하게 하락 ... 美 기준 금리 인하 후 약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3-04 15:17
    • |
    • 수정 2020-03-04 15:17
비트코인, 증시 회복과 함께 반등 ⓒTVCC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일주일 사이 글로벌 증시 급락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증시의 강한 회복세와 함께 비트코인 시장도 8,400달러에서 8,900달러 선으로 반등했는데요.

랠리 기대감도 잠시였습니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1.00~1.25%로 50bp(베이시스포인트) 긴급 인하하면서 코로나19(COVID-19)가 촉발할 수 있는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했지만 뉴욕증시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고,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기술 분석 웹사이트인 브레이브뉴코인(BraveNewCoin)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는 수익에 목마른 투자자들을 비트코인 시장으로 밀어 넣을 것이고,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더해지면 비트코인 시장의 상승세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크립토 마켓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디지털 금과 대체 통화로서 비트코인은 앞으로 닥칠 잠재적 폭풍에 잘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北 해킹 조직 연루된 중국 국적자 2명 제재 ⓒTVCC

한편, 미국 재무부가 전날 디지털 자산 규제 관련 회의에서 불법행위에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이날 미 재무부는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공격에 참여해 1억 달러(1194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로 중국 국적자 2명을 제재했으며, 북한 해커와 관련된 20개 비트코인 주소를 특별 관리(SDN) 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 재무장관은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등 책임 있는 혁신을 환영하지만, 국가 안보와 금융 시스템 건전성 그리고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가 불법적인 일에 많이 쓰인다’는 일부 선입견과 상반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현금이 비트코인(BTC) 보다 추적하기 훨씬 어렵다"며, "불법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도 더 크다"라며 "바꿔 말해 완벽 범죄를 꿈꾼다면 현금을 이용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알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암호화폐 평가 기관 와이즈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최근 알트코인 추세는 알트코인 미래에 대한 투자자 기대를 반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초 이래 알트코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라며 " 최근 일주일 사이 글로벌 주요 투자 자산 가격 하락이 있었지만 알트코인은 나름 선방했고, 그 자체만으로 성과라면 성과며, 일시적인 과매수 상태를 벗어난 이후 과연 어떠한 흐름을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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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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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05 10:49:4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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