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보안업체 "美 제재 중국인 암호화폐 기반 北 돈세탁 지원, 2018년부터 진행"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훔쳐 북한 돈세탁을 도운 중국인 두 명에 제재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유력 보안 플랫폼이 “이번 돈세탁 초기 작업이 2018년 6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업체의 추적에 따르면 2018년 6월 3,800 BTC 규모 상당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번 돈세탁 거래 시작점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자금은 이후 수십 개 BTC 단위로 쪼개져 Coincola, LocalBitcoin 등 거래소 주소로 이체됐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SXWK 또한 “2018년 6월 말부터 7월 5일 사이 이번 돈세탁 자금과 관련성이 높아 보이는 거액의 BTC 거래가 HitBTC 거래소에서 집중 발생했다”며 “이들 조직이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다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수 거래소에서 BTC 환전, 돈세탁을 진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동아닷컴은 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공격에 참여, 1억 달러(1194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로 중국 국적자 2명을 제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해당 자금이 북한의 불법 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돈세탁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부패방지국 "암호화폐, 무형 자산으로 정의"

우크라이나 부패방지국(NAPC)이 암호화폐를 무형 자산으로 정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NAPC 측은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견해를 적극 수용할 예정이며, 암호화폐를 보유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다른 무형 자산과 마찬가지로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캐나다 광산업체 우라늄원,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검토

캐나다 광산업체 우라늄원(Uranium One)이 우라늄 및 에너지 거래와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우라늄원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솔라(Insolar)와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및 기능 테스트를 위한 팀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솔라 측은 "우라늄과 같은 방사성 위험 물질을 거래할 때 계약 및 협상 과정은 최소 6개 이상의 중간 유통 관계를 거쳐야 한다”며 “이는 우라늄 거래에 상당한 자원이 낭비되며 비효율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은 이 같은 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투명한 우라늄 가격 체계를 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후오비 "스팀 커뮤니티 피드백 반영, 투표 철회 결정"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스팀 커뮤니티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스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앞선 투표의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후오비 측은 "스팀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스팀잇과 트론 측은 우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라며 “스팀 네트워크에 보안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이는 후오비 사용자들의 자산을 위협하는 문제로 직결될 것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당시 후오비는 스팀잇과 트론에 의견을 같이 하는 게 스팀 네트워크 전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우리는 결국 모든 투표권을 커뮤니티에게 반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커뮤니티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스팀 팀은 스팀잇을 인수하는 저스틴 선의 투표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소프트포크를 실시했지만 바이낸스, 후오비, 폴로닉스 등 대형 거래소가 투표 영향력을 이용해 스팀잇 관련 증인들을 상위 20위권에 진입시켰습니다. 이를 두고 저스틴 선이 거래소에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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