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뉴욕 증시 폭등 속에 9,000달러를 일시적으로 회복했습니다. 현재는 단기 상승 흐름 속에 8,8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9,000달러 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기술 차트에서 곰(Bear, 매도 세력)이 지쳤다는 신호가 목격되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전일 고점인, 8,756달러 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될 경우 최근 고점인 10,500달러 선서 시작된 하락 국면이 끝났음을 확인해 주며 9,50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전일 저점 8,410달러 아래에서 자리 잡게 되면 지난 2월 24일의 저점인 8,213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주식 시장의 개선이나 코로나19와 관련된 일부 긍정적인 뉴스로 인해 매수자들이 9,100~9,300달러 영역 이상의 가격대로 밀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요.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에 폭등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Jerome Hayden Powell)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긴급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리스크를 우려한다"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에 뉴스BTC는 "파월 의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리스크 때문에 금리 인하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의 저명한 분석가들은 양적 완화 정책이 향후 비트코인의 성장에 엄청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테디 푸사로(Teddy Fusaro)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당장 비트코인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위기를 다루는 정부의 방식과 이에 대한 대중의 신뢰"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나 은행에 대한 신뢰가 필요 없는 비트코인의 기반 철학이 다시금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올해 비트코인과 전통 시장 모두 '약간의 패러다임 변환'을 동반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PA 뉴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는 총 5,146 종의 암호화폐가 존재하며 총 시가총액은 2,600억 달러 규모로, 그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가 시장 전체 거래량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5,406 종 암호화폐의 거래량 합계는 전체 시장의 2.08%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등의 요인으로 강세장을 연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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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