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하루 동안 단기 급락 흐름 속에 8,700달러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황소(Bull, 강세론자)가 나서서 상당한 양의 매수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면, 더 큰 하락이 임박해 보이는 상황인데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처럼 비트코인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던 전망이 빗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필브필브(filbfilb)는 "이제 관심은 장기간의 분수령인 가격, 현재 8,789달러에 형성돼 있는 200일 이동평균(MA)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상승하기 위한 충분한 지원을 찾기 전에 단기적으로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연중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돈알트(DonAlt)는 "비트코인이 현재 몇 가지 강력한 지지선 영역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곰(Bear, 약세론자) 세력에 우호적이므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000달러에 이를 때까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 미카엘 반 데 포프 (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6,400달러에서 10,500달러까지 랠리를 보이면서 과매도 되었다"라며 "다음 랠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10% 또는 그 이상의 가격 후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잘 알려진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맥(Mac)은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선물·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계약), 베이시스(Basis·선물과 현물 간 가격차), 펀딩비(Funding Rate·매수, 매도 포지션의 균형을 위해 거래량이 큰 포지션 투자자들이 작은 투자자들에게 지불하는 비용) 등 여러 측면에서 볼 때 2018년 10월보다 더 나쁘다"며 "6,000달러도 바닥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 전 부사장이자 소셜캐피털(Social Capital) CEO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모든 사람들이 보유한 자산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존 금융의 과도한 레버리지(leverage)를 BTC를 통해 헤징(hedging)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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