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적으로 미국과 인도의 억만장자 수를 합친 것보다 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 인사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바이낸스(Binance)의 CEO 창펑 자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CEO 창평자오는(Changpeng Zhao)최신 발간한 후룬 글로벌 부호 리스트에서(Hurun Global Rich List,胡 全球富豪榜 )중국 최대의 암호화폐 채굴회사 비트메인(Bitmain)의 공동설립자를 제치고 작년 13억 달러(약 한화1조 5,817억원)에서 올해 26억 달러(약 한화 3조1,597억원)로 두 배가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020 후룬 글로벌 부호 리스트 ⓒTVCC]

후룬 글로벌 부호 리스트는 중국의 잡지로 후룬 리포트가 매년 발행하는 세계 최대 억만장자들의 순위 리스트이다. 현지시간 26일 공개된 리포트에 따르면, 2,816명에 달하는 글로벌 부호들의 순위를 발표했고, 여기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에서 저명한 여섯 명의 지도자들이 순위에 올라와왔다.

1위 바이낸스 CEO 자오창평(26억 달러).
2위 비트메인 공동설립자 잔커퇀(16억 달러).
3위 오케이코인 설립자 쉬밍싱(14억 달러).
4위 리플의 크리스 라슨(13억 달러).
5위 후오비 설립자 리린(Leon Li) (11억 달러).
6위 코인베이스 공동설립자 겸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10억 달러).

임원 자리를 내주며 비트메인의 공동 설립자 잔커퇀이(Micree Ketuan Zhan) 작년 만에도 몇 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창 평자오에 의해 2위로 밀려났다. 그는 올해 순자산 추정액이 16억 달러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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