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블록체인이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이 가진 탈중앙화, 정보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 등이 방역 활동과 물류 및 기부금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이번 코로나19로 휴업한 기업들의 업무 재개와 자금난 해소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임시 휴업했던 기업들의 업무 재개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중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업무 재개 신고 플랫폼을 선보인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 산하 연구소는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업무 재개 신청서 데이터를 정부 부처와 질병통제센터가 공유해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인다.

이달 초에 선보인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의 방역 물자 정보 플랫폼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명하게 물자의 수급 파악, 운송 과정 등의 자세한 정보를 검증해 저장한다.
중국 저장성 정부는 이를 활용해, 이 플랫폼에서 의료용 마스크, 방호복 등 필요한 물자 리스트를 공유해 수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가 지속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영업 부진 및 자금난의 문제점이 지속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내놓은 지원책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지난 7일 북경 하이뎬구는 블록체인 기반 중소기업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실시했다.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 중앙 정부도 블록체인을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중국 국무원이 개최한 코로나 19 기자간담회에서 쉔창넝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블록체인 기반 국제금융 플랫폼을 가동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들이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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